'365일' '지우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알리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DJ 변신을 발표했습니다.
오랜 사랑을 받아온 가수 알리가 여러분의 퇴근길을 함께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알리는 12월 14일부터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KBS 2 라디오 93.7mHz 두근두근 음악엔의 신입 DJ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KBS2 라디오 '두근두근 음악엔'은 최근 개편을 시작으로 처음 편성된 라디오 프로 인데요. 프로그램 이름과 맞게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회사원 청취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습니다.
두근두근 음악엔의 메인DJ였던 개그맨 이문재가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가수 알리에게 바톤을 넘겨주게 된것인데요.
바톤을 이어받은 알리는 자신이 불러왔던 노래처럼 호소력짙은 보이스와 가수로서의 음악적 지식을 더해음악에대한 전문적인 코멘트를 달아 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알리는 이전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불후의명곡 이전에는 '365일'이라는 대 히트곡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나,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알리의 얼굴을 아는사람이 많지 않았었습니다.
또 알리는 지난 5월 비 연예인인 일반 회사원의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는데요. 얼마전에는 출산소식을 알려 네티즌들의 축복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출산 한달만에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해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출산 이후 온전치 않은 몸으로 무대복장과 뮤지컬을 진행한다는 것에 동료 배우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알리는 한 예능에서 "뼈 마디마디가 다 열려 있어 힐을 신지 못하는데, (레베카)연습 할 때는 9cm의 힐을 신고있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 적도 있습니다.
또 그녀는 가수 핑클출신의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자신을위해 연습실에 안마의자를 놔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알리는 본명 조용진으로 1984년 11월 20일생, 올해나이 37세로 상명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는데요.
알리는 원래 재즈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중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성훈을 만나 힙합가수 리쌍을 소개받으며 본격적인 가요계 입문을 했다고 합니다.
대표곡으로는 '365일' '지우재' '리쌍의 발레리노'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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