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과 서유럽에 비해서 조금은 낯설고
선택 비율도 적은 곳이 북유럽여행이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기가 없고
가볼만한 곳도 없다고 느낀다면 오해에요.
북유럽의 대표주자는 바로 아이슬란드.
최근에 인기가 더욱더 올라가고 있는 곳이죠.
왜냐하면 언컨택트 여행이 가능한 곳이거든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것이 부담스러운 때에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청정 여행을 할 수 있다보니까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고 부담감도 내려갑니다.
사람이 직접 만들어낸 건축물이라든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도 좋지만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젠 아이슬란드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세요.
디르홀레이-레이니스 피아라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도 아이슬란드 여행을
할 때 빼놓지 말고 방문해보아야 하는 명소들을
차례대로 알려드리려 합니다.
검은색 모래와 파도가 어우러진 곳
바로 디르홀레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해변 풍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검정색의 해변은 왠지 모르게 시니컬한 느낌을
안겨주기도 하고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낯선 기분을 선사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낯선 느낌이 결코 싫진 않을거에요.
철썩 철썩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즐기다보면
금세 시간이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디르홀레이 끝에는 레이니스 피아라라는
엄청난 주상절리가 있는데요.
돌을 사각 기둥 모양으로 직접 컷팅하여
쌓아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레이니스 피아라라는 주상 절이 위해
앉거나 기대서 사진을 남겨오는 게 필수에요.
연구가들이나 사진가들도 반드시 들러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내다 돌아오는 곳입니다.
절벽엔 동굴도 있는데 규모는 크지 않아요.
주상절리 아랫 부분이 어떻게 생겼는가
단면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아주 오랜 시간동안
이루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신비롭죠.
엘드흐뢰인
길을 한창 달려나가다보면 마주할 수 있는
초록색 풍경, 엘드흐뢰인을 아시나요?
언뜻 보면 호수 위에 녹조가 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도로 옆으로 물가가 있는것인가 살펴보면
그게 아니라 바위위에 이끼가 가득 껴있는거에요.
이곳에서는 잠시 내려 걸어보시기 바랄게요.
물론 이끼가 도톰하게 쌓인 바위 위를
걷는다는 것이 그리 쉽진 않아요.
그래도 발 끝으로 닿는 느낌이 생소하고
특이하기에 잠시라도 걸어보시기 바랄게요.
광활함까지 대단하기 때문에 차에서 내려
구경해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이끼가 바위에 아주 도톰하게 쌓여있기에
걸어보면 두꺼운 이불 위나 매트리스 위를
걷는다는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우주비행사들이 달에 가기 전
이 곳에서 문워크 훈련을 받았을까요~
요쿨살론
엘드흐뢰인을 구경하고 난 후에는
링로드를 다시 쭉 따라 달리면 됩니다.
그럼 파란 유빙이 가득한 요쿨살론에 도착하죠.
파도에 부딪혀서 잘게 쪼개어진 빙하들이
해변가 모래 위에 흩어져 있습니다.
북유럽여행을 간 분들은 이 빙하의 사이즈가
상당히 큰 편이라 앉거나 기대어서
사진을 남기니 포토존으로도 유명하죠.
이러한 광경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는 것 아시죠?
오로지 아이슬란드에서만 마주하게 됩니다.
또한 해변가 건너편은 유빙들이 바닷가로
흘러들기 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지 않은 풍경이기 때문에
한참을 서서 구경하는 분들이 많죠.
석양이 찾아들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한 곳, 요쿨살론입니다.
왜 많은 SF 영화들이 요쿨살론에서
제작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수 그래픽을 더한 것보다 더욱 더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명소입니다.
그리고 요쿨살론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머물러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북유럽여행 아이슬란드에서
즐길 수 있는 오로라가 관측되는 곳으로
유명한 곳, 바로 요쿨살론이거든요.
오로라란 태양에서 나온 플라스마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들어오면서
공기분자와 만나 반응하여 빛을 나타내는 현상인데
푸른색, 붉은색, 보라색, 흰색, 오렌지색
황록색, 황색 등이 뒤섞여서 나타나게 됩니다.
저위도 지방에서는 조금 더 붉은 빛으로 나오죠.
오로라여행지로 아이슬란드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요.
가족, 친구, 연인, 배우자와 함께 하기 좋은 곳이죠.
이 또한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와있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다녀온 분들은 평생동안 잊지 못하는
기억이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오로라는 새벽 시간대에 관측되는 경우가 많기에
숙박을 하면서 기다리는 게 적합합니다.
스파르티포스
아이슬란드에는 폭포가 무척 많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실텐데 그 중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폭포, 바로 스파르티포스에요.
검은 폭포라는 타이틀이 붙여져 있기도하죠.
왜냐하면 검은색 현무암 주상절리 사이로
물줄기가 내려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곳은 워낙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어
세계적인 예술가들이나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안겨주기도 했다는 것 아시나요?
여러 폭포를 들러보았다고 해도 스파르티포스는
완벽히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니
빠뜨리지 않고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이트리툰가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곳
바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역시 주목해주세요.
아이슬란드 서북부에 위치한 곳으로써
빙산, 해안, 화산 등을 한번에 보기 좋습니다.
그래서 만약 오랜 시간을 아이슬란드에
투자하기 어렵다면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하나만 둘러보아도 충분하다는 말이 있지요.
해당 지역 또한 날씨가 자주 바뀌기로 유명해요.
하지만 30분에서 1시간만 지나도 비가 쏟아지던
하늘에는 해가 쨍쨍 빛을 내고 있을 수 있구요.
반대로 맑은 날씨였다가 금세 눈이나 비가
내리기도 하니 우비나 우산은 필수입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가기 전 그라브록도
잠시 들러서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이트리툰가는
물개 군락지인데요.
여기저기 누워있는 물개들이 가득한 곳이에요.
가까이 가면 동물들이 놀라서 도망가니
멀리서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냄새도 조금 많이 나기 때문에
가까이 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죠.
물개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어두세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듀팔론산두르
다음은 듀팔론산두르를 들러보아야겟죠.
검은 모래들로 이루어진 해변인데요.
해변에 난파선의 잔해가 남아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랍니다.
용암이 굳어서 만들어진 지형들도 관찰됩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 키르큐펠
북유럽여행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키르큐펠
이 역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있습니다.
왜 아이슬란드를 단시간에 완벽히
보고 싶다면 이 곳을 선택하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유명한 명소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키르큐펠산의 모습은 한번만 봐도 기억 속에
온전히 남을 정도로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주 웅장한 모양은 아니지만 특별하죠.
키르큐펠 옆으로도 작은 규모의 폭포가 있어요.
또 이곳 역시 오로라로 유명한 지점입니다.
숙소를 잡아서 하루 머물며 오로라를 관측하면
확실히 완벽한 여행을 마칠 수 있죠.
이러한 북유럽여행을 좀 더 완성도 높게
구성하고 싶다면 오랜 시간을 스케줄 조정에
기울여야 할 것이며 현지에서는 오프로드가
주를 이루어 차량 렌트도 필수입니다.
충분한 운전 경험으로 다진 실력도 필요하구요.
운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동행을 구해 함께 여행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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