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사랑’ 유별난
중국인들
중국인들의 유별난 금 사랑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금을 부와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서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내의 맛’ 함소원 시부모님을 통해 중국인들의 유별난 ‘금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중국 황금협회가 최근 발표한 ‘중국 황금 연감 2020’에 따르면, 중국의 금 산출량은 13년 연속 세계 1위이며, 금광 탐사작업에도 주력하고 있고, 금 매장량도 2019년 말 시점에서 전년보다 492.66톤 증가(3.61% 증가) 한 1만 4131.06톤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금 대량 구매
하고 있는 중국
이어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은 미 국채 등을 팔고 대신 금을 대량 구입하고 있어 2019년 12월부터 7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급증시키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금융전쟁에 대한 대비로서 달러 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인 금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금을 사 모으고 있는 건 중국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이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GC에 따르면 2019년의 세계 중앙은행의 금 구입량은 과거 최고를 기록한 2018년과 같은 규모인 650톤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금 생산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미중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외화 보유를 미 국채에서 금이라는 안전자산으로 바꾸려는 경향이 한층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금값 급등은 계속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중국 아줌마 부대
금테크 화제
금값 급등 추세에 ‘순금 사랑’이 유별난 중국 아줌마 부대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제 금시장에서 엄청난 구매력을 과시했던 ‘중국 아줌마 부대’가 약 7년 만에 막대한 수익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4월 국제 금값이 폭락하자 부녀자 중심의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순금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금 판매량이 폭증했습니다. 당시 중국에서 2분기에만 300t이 넘는 순금이 판매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귀금속 상점을 돌며 순금 ‘싹쓸이’에 나서는 중국 아줌마 부대로 금 사재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묻지 마 투자’라는 비난에도 불구 당시 중국 아줌마 부대는 한결같이 ‘ 금 값은 언제든 오르게 돼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 후 현재 ‘아줌마 부대’의 판단이 결과적으로 옮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5년 당시와 비교하면 금값 상승률은 80%가 넘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중국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2013년 ‘금테크’에 나섰던 아줌마 부대들이 현재까지 모두 금을 보유하고 전량 매도할 경우 차익이 55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금값 상승과 추가 상승 전망에 금 현물 매수에 나서는 중국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저우 한 귀금속 취급 전문점 영업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금을 사들이는 큰손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으며, 단가는 낮게는 5만~6만, 많게는 10만 위안이 넘는 순금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순금 장신구의 가격은 그램(g) 당 550위안까지 치솟았지만 순금 장신구를 사려는 고객들을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고객은 한 번에 8개의 아동용 순금 장신구를 사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청년들 금테크
하겠다는 사람들 많아져
이에 중국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1분기와 4분기 중국 금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고, 중국 금 ETF 보유는 1분기와 4분기 중 11.5t이 순유입되어 3월 말 현재 724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금을 구매한 연령대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중국 아줌마 부대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인 뒤 개인 투자자들이 금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하락세에 금 ETF 시장으로 대거 몰려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춘절 이후 중국 증시가 약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자, 가장 안전한 자산인 금으로 투자처를 옮기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금시장은 세계 금시장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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