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결국 또 가격 인상.. 클래식 백 1천만원 (+추가 인상 샤넬백 가격)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이 클러치백, 핸드백을 포함한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적으로 약 2%씩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만들어지는 고가의 브랜드 샤넬의 주요 인상 품목은 클래식 백과 보이 백 그리고 클러치백 인데요. 이번에 진행한 가격 인상은 일반 매장 뿐만 아니라 면세점에서까지 이뤄져 소비자들에게 더욱 충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된 제품 가격에 따르면 클래식백은 1천14만원으로 올라 1천만원을 넘어서서 명품가방으로의 값어치를 한층 상승시켰습니다.
또 샤넬 스몰 플랩 보이백은 614만원이며 사이즈에 따라 미디엄은 671만원, 라지는 697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샤넬 관계자는 이번 가격 상승에 대해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주요 환율이 변하는 경우 국가 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며 "유로화 기준으로 모든 국가의 제품 가격 차이가 10% 이내가 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샤넬의 공식적인 가격 인상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넬의 가격 인상에 관한 소문이 돌면서 지난 주말 주요 백화점 앞에는 가격 인상 전 샤넬백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샤넬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올해만 두 번째로, 지난 5월 중순 주요 제품 가격을 20%가량 올려서 논란이 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