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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슈

일본 긴급사태 선언 코로나19 하루 5천명 육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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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새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우리나라 확진자수가 매일 1000명에 육박하다가
드디어 어제부터 줄어들고 있는 것 같네요

1월 6일 확진자수는 국내발생 809명 , 해외유입 31명으로
총 84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본 도쿄의 거리 (사진AFPBBNEW)

 

지난 2월부터 전세계가 코로나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매일 1000명,2000명정도의 확진자가 나왔던
일본이 드디어 긴급사태 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1월 6일 확진자 수는 무려 5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일본은 2020년 4월에서 5월까지 일부 지역들에 긴급사태 선언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확진자가 1000명정도 나왔을때는
일본 여행 장려 정책인 Go To Travel을 중단하였었는데요
확진자 감소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엄청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이 되면 도쿄 거리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다고 합니다.
무려 3000명이 나온 날에도 말이죠.

사실 일본은 코로나19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할 초반에 대처능력이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의 방식에 대하여
별로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었던 것 기억하시죠?
그런데 뜸들이다가 몇달 뒤에 시행했습니다.

왜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에 대하여
뜸을 들였을까요?

일본은 코로나19바이러스가 발생한 초반에
수많은 검사 신청자들 중 에서
3%정도만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4,5일동안 지켜보고 진단을 해주면서 계속
진전이 없는 검사과정을 보여주었어요.

그런 방식을 고집한 이유는 작년 예정이엿던 도쿄 올림픽과
지지율때문에 확진자 수를 늘리기 싫어했던 것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한국에 뒤쳐지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데
뒤늦게 쫓아하느라서 자존심도 무너졌을거예요.
그러다보니 지금 결국 이런 사단이 나고야 만겁니다.

게다가 작년 4월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하루 검사량을 비교했을때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4월쯤에 코로나 누적 검사량이
무려 4만명이 훌쩍 넘어 가고 있었을때
한국보다 인구수가 훨씬 많은 일본에서는
검사받은 사람들이 2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분의 8살쯤 되는 아들이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미 5일정도 지속되고 있어서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했는데 검사 받기 전에 일단
소아과에서 진단을 받아오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처 소아과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 소아과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열이 38도 이상인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서 검사를 해준다 ,안해준다로 판단하고
증상이 별로 안 심하다고 생각하면 자택에서 요양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 거리 (도쿄 AP 연합뉴스)

 

그래서 예전 도쿄신문에는
"현 시점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빙산의 일각이다"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면 감염자 수는 훨씬 늘어 날 것 "

이라는 기사가 실렸다고 합니다.
아마도 일본 시민분들도 알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일본 올림픽 개최여부 때문에 최대한 확진자 수를 낮추려 한다는 것을 말이죠.


이러한 이유들로 모든 검사를 늦게 시작한 일본은
작년 12월, 한 2주 전쯤에 일본 전국에서
3041명의 확진자가 나와서
역대 최다를 기록하였는데요.
그럴때도 뉴스에 나온 일본의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 (NHK뉴스 캡쳐)

 

그래서 지난 1차 긴급사태 선언때는 대부분 업종들이 휴업,
백화점을 비롯하여 많은 곳에 짧은 영업을 지시하였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대부분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음식점을 지목하여서
많은 자영업자분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1월 7일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음식점들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로 앞당기고 룸살롱, 유흥업소 같은 곳에는
이제서야 휴업을 명령하였습니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 전철역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 (AFP=뉴스1)

 


또 한, 회사에서는 재택근무를 지시, 오후 8시 이후
외출을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번에는 확진자 수를 꼭 줄여야한다며 
업계에 출근자 70%를 줄이기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일본 스가총리 기자회견 (AP연합뉴스)

 

그리고 이번 긴급사태 선언은 
현재 일본 정부에서 분류한 위기 단계 중
제일 심각한 단계인 스테이지4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1주일간 신규 감염자수가 줄어드는게 보인다면 
해제를 검토하여 보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와중에도
이런 어중간한 대책으로는 절대 줄일 수 없다는 말들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긴급사태 선언으로는 확산의 기세가 줄어든다는 보장도 없고
한달로는 안된다. 더욱 더 강한 대책을 써야 한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일본.
6일 전날의 확진자 수는 4915명으로 파악됐고,
최종 누적 확진자는
25만 4125명, 사망자는 3769명이 됐습니다.
특히 도쿄도, 사이타마현 , 지바현 , 가나가와 현 등 수도권 1도 3현은
전국 확진자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여서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하고 있어서
드디어 결정을 내린 것 같이 보여집니다.


이번 2차 긴급사태 선언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하여
굉장히 이슈입니다.
항상 지시와 명령을 듣지 않는 일본시민들이
이번만은 협조를 하여 괜찮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본뿐만이 아닌 우리나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2020년 전 으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그럴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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