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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슈

16개월 입양아는 어쩌다 죽음에 이르게 된걸까?충격적인 아동학대(+EBS 어느 평범한가족)

by 포스팅의정석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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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된 아이가 아동학대로 인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 더 충격인것은 그 아이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 화목해 보이는 가정에 입양된 아이로 밝혀져 더욱 더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추석에 EBS는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로 '어느 평범한 가족'을 방영했는데요. 이 방송은 입양·위탁가정을 주제로 촬영된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입양아 A양의 엄마 장하영은 방송 내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직 후 그들 가정의 모습은 방송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16개월 이 채 되지 않은 입양아 A씨를 잔혹하게 학대한것이 밝혀졌는데요.
방송에 송출된 영상속에서도 16개월 입양아의 머리에는 시커먼 멍자국이 존재했습니다.

16개월 입양아의 엄마 장씨는 해당 방송에서 A양의 생일을 축하하며 "축하해! 건강해!"라고 A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EBS '어느 평범한 가족'은 친 딸이 있으면서도 생후 6개월 된 A양을 입양한 장씨의 가족을 보여줬는데요. 

이후 방송이 나간 뒤 장씨 아파트에서 물체가 바닥지며 내는 떨어지며 ‘쿵’ 하는 소리가 여러차례 들렸다고 장씨의 주변 이웃들은 증언했습니다. 참다 못한 이웃 주민이 장씨를 찾아가 소음에 대해 항의하자 장씨는 현관문을 살짝 열고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요.

장씨는 16개월 입양아 A씨가 다니는 어린이집에는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가보려고요"라며 등원을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으나

출근한 남편에게는 "(A양을)병원에 데려가? 형식적으로?" 라는 메세지를 보내며 병원에 가고싶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장씨는 자신의 친딸을 어린이집에 등원 시킨 후에야 집으로 돌아와 A양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학대가 이루어지고 약 1시간 40분 뒤인 오전 10시 42분. 그제서야 장씨는 16개월 입양아 A양을 안고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긴급한 상황임에도 장씨는 119 구급차가 아닌 개인 택시를 불러 타고가는 모습이 CCTV에 녹화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CCTV에는 힘없이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장씨에게 안겨있는 A양 또한 녹화되어 있었습니다. 장씨와 A양을 병원으로 이송한 해당 택시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장 씨가) 특별히 재촉하지 않았고 119에 신고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A양은 이미 심장이 뛰지 않아 약 8시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씨는 의료진에게 “(A양이)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했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휴대전화 속 A양의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 해당 영상 속 A양은 장씨의 “빨리와, 빨리”라는 재촉에 겁먹은 모습으로 울먹이며 걸어오는 모습이 녹화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수사기관 및 담당 경찰서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1월 9일 아동학대 수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와 함께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아동학대치사'로 손 혹은 발. 또는 무거운 물체로 A양의 등을 수차례 가격해 장을 파열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외력에 의한 장 파열이 사망의 원인'이라는 공식 부검 결과를 내놓으며 증거를 더해주었습니다.

추가로 부검소견서에 확인된 부분에서 16개월 입양아 A양은 두개골이 깨진 흔적이 있고, 장기가 심하게 파열되었으며 A양의 갈비뼈가 여러차례 부러졌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장씨와 그의 남편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검찰은 어머니인 장씨를 주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장씨는 “친딸에게 여동생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유로 A양을 입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입양 1개월 만에 지옥같은학대는 시작되었습니다.경찰조사로 확인한 방임 횟수만 10회이상으로 가족끼리 외식을 나가 A양만 지하주차장에 내버려두고 집에 오는거나, 집·차 안에 몇 시간씩 방치하는등 어린 A양이 견뎌내기엔 끔찍한 학대였습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되자 장씨는 "차에 아기 방치한 사실은 인정하나 폭행사실은 없다"며 "아이가 혼자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수면교육을 한 것이다" 라며 "폭행은 마사지를 하다가 멍이 들거나 소파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자신의 범행을 전면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아파트 승강기에서 장씨가 유모차와 유모차에 타고있던 A양을 밀어 충격을 주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주변 이웃과 지인들 역시 장씨의 학대 정황을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A양의 사망 당일 장씨는 자신의 지인들에게 "(A양)부검 결과 잘 나오게 기도 부탁해"란 내용의 메시보냈고, A양이 숨진 다음날 이웃에게 '공동구매'를 제안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과거 세 차례의 아동학대 신고를 묵인하고 무혐의 처리한 해당 경찰서에 대해 감찰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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