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임대주택 너희들이나 살아" 비판 논란 (+복학왕 김희민 기안84인스타)

'노병가' '복학왕' '패션왕' 등 웹툰뿐만 아니라 '나혼자산다'에 출연중인 인기 웹툰작가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이번 정권의 부동산대책을 비판하는 웹툰내용을 삽입해 논란입니다

네이버 수요웹툰 상위랭크를 차지하고 있는 '복학왕'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게재된
지난 12일 게재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326화에서는 청약대회 마무리편을 다뤘습니다. 청약대회란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체력장을 펼치고 아파트 벽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사다리를 오르는 등 높아진 청약 경쟁율을 뚫고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내용인데요.

또 이 만화에서는 현재 부동산으로 제공중인 '임대주택'을 허름하고 외딴곳에 지어진 주택으로 표현하며 "선의로 포장만 돼 있을 뿐 난 싫어. 그런 집은 늬들이나 실컷 살라구"라고 외치며 '임대주택'과 '행복주택'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이외에도 복학왕에는 "그렇게 평생 일해도 이런 집(아파트)을 살 수 있겠냐'등 최근 급등한 집값을 풍자하는 내용이 다수 나와 있었는데요.
웹툰 '복학왕'의 한 등장인물이 "태양이 지고 귀족으로 갈 수 있는 사다리는 끊어졌다"고 말한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태양이 지고 뜨는것은 달(Moon)이니 문대통령을 저격한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네티즌은 "너무 똑같은 현실이라 10점밖에 줄 수가 없다" "현실은 더 가혹하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기안84는 지난해에도 주인공이 "가끔은 기가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 길은 보이지가 않는게"라며 무기력함을 보여주는 장면을 삽입하면서 하늘에있는 보름달에 손을 뻗는 장면을 그려 논란이 됐었는데요. 그 이유인 즉슨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인 '달(moon)님'향해 손을 뻗고 있으니 문대통령을 겨냥한것이란 의혹이 제기됐고 당시 친문성향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기안84를 향해 비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기안84의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는데요. '복학왕' 303회에서는 '여혐논란'에 이어 '성접대 논란'까지 이어져 연재중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었습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인턴 여사원이 회식하는 장소에서 배에 조개를 올려놓은 뒤 깨는 행동과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팀장과 키스를 한 후 기업에서 합격하는 내용이 논란의 소지가 되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는데요. "여자가 성관계를 하여 취업에 성공한다는 내용 자체가 사회를 풍자하는 것이다"며 논란의 이유를 담아 국민청원에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