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출신의 방송인 사유리(본명 후지타 사유리)가 홀로 엄마가 된 모습을 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11월 4일 출산 예정일 보다 열흘 먼저 태어났지만 방송인 사유리의 아이는 3.2kg으로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유리는 이후 자신이 미혼모가 된 것이 꿈이 아닐까 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했습니다.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가 되기 전에도 "여자의 몸,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당당하게 속 시원히 말하자" 라며 여성의 몸에 대해 말하는것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또 2014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여자의 몸과 건강은 여자가 가장 잘 안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타인도 사랑할 수 없다"며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할것을 강조했는데요.
사유리는 또 "2018년이지만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말하기란 쉽지 않다"라고 했으며 "대중의 이목을 받는 방송인이라면 더욱 더 그럴것" 이라며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처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녀의 용기로 인해 최근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여성 방송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첫 '야동' 감상 후기, 난자 냉동 보관 후기 등을 거침없이 말했던 사유리의 용기 덕분이었습니다.
사유리는 2007년 KBS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출연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요. 2007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던 사유리지만 결혼소식은 전해듣지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3.2kg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정자은행'입니다.
방송인 사유리는 일본에 있는 한 '정자은행'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을 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유리가 이렇게까지 임신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자신의 건강상태 때문인데요.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고, 검진결과 사유리의 난소 나이가 48살 정도로 추정되어 '출산 불가능'을 선고받은것과 같았습니다
사유리는 방송에 출연하면서도 자신의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밝혔으며 아이를 출산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었습니다. 그랬던 그녀에게 난소 나이 48살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사유리는 언로사와의 통화에서 "(지금상태로는)자연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을 통한 임신을 시도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라며 "그때 진짜 눈앞이 캄캄해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심지어는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고 그당시 침울했던 자신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사유리는 또 "시간이 더 흐르면 자신의 몸 상태가 더욱 나빠질거고 그렇게되면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을것으로 생각했다"며 불안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를 낳으려는 노력을 했던 사유리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는데요. 아이 출산만을 위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지금 당장 결혼을 하기는 싫고, 자신의 동반자를 그런 이유로 급하게 찾고싶지도 않았다며 비혼출산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유리는 평소에도 자신의 몸을 꾸준히 가꾸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그러한 자신의 몸이 불임일 수 있다는 선고는 상상 이상으로 충격적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런 그녀는 결국 고심끝에 결혼하지 않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는데요. 바로 자발적 미혼모가 되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자발적 미혼모'란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을 출산하여 엄마가 된 여성을 지칭하는 말 인데요. 혼자서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고, 고부갈등이나 여러가지 성격 의견차이를 좁히지 않아도 된다는 밝은면이 있습니다.
다만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더욱 힘이든데요. 그 이유는 한국은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 '정자 기증'을 해주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도 미혼모에대한 시선이 곱지않은것도 그 이유중 하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낸 사유리는 결국 출산까지 성공하여 '자발적 미혼모'라는 타이틀을 얻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정자 기증'을 해 줄 병원을 찾지못한 사유리는 결국 자신의 고국인 일본으로 넘어가 정자를 기증받게 되는데요. 일본의 한 병원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에 성공하고, 이어 출산까지 한 상황에서 현재는 아이와 사유리 모두 건강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유리는 자신의 아이가 자신의 손을 꼭 잡고있는 사진을 사유리 SNS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 하며 건강함을 전했는데요. 사유리의 용기가 아기를 낳고 싶어도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자기증을 받지 못해 현실적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국내 비혼 여성들의 처우가 개선 될 수 있는 사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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